대동여지도/돼지박사 맛집기록

순천 오천동 <정식당>

돼지박사 2022. 3. 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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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애정 리스트 식당중 하나인 오천동 <정식당>


코로나 때문에 자주 못가다가 오랜만에 방문한 기념으로 기록해 본다.


점심시간에만 먹을 수 있는 제육볶음

2022년 2월 기준 1인분 8,000원
2인부터 주문가능☆



고춧가루가 많이 들어간 편이고 양파는 살짝 볶아 아삭하다.

양파와 대파가 큼직하고 살짝 익혀 나오니 불호인 사람은 다른 메뉴를 추천한다.

나는 고기 극호라 다 포용가능


제육볶음 싸먹으려면 쌈이 있어야쥬

쌈 종류도 여러가지라 먹는 맛이 있다.

항상 1가지 이상 나오는 젓갈.

양배추쌈에 젓갈있으면 밥한공기 뚝딱 가능하잖아요? 단짠이니까요?


뭐 없는것 같은데 달달하고 시원한 배추 된장국.. 그냥 막 호로록 넘어간다.






이 집은 밑반찬들이 하나하나 정말 맛있다.


밑반찬은 그때그때 조금씩 다른데 부침개도 그 중 하나다.



이날은 김치전이 나왔다.




김치종류도 항상 두 세가지 나오는 것 같다.

새콤하게 잘 익은 알타리 무김치.
라면 생각나는 맛.


아삭하고 새콤달콤한 백김치.
보쌈생각나는맛....





배추김치가 없을 땐 배추 겉절이가 있다.

아삭아삭한데 씹을 수록 달다.



나물 반찬도 항상 두가지 정도씩 나오는데 이번엔 시금치 나물이었다.

고소한 참기름냄새와 달달한 뒷맛이 맛있는 시금치 나물.



톳과 콩나물을 같이 버무린 나물도 있었다. 마늘맛도 나고 참기름향도 났다.
톳을 좋아하는 나는 너무 반가운 음식이었다.


거의 빼놓지 않고 검은콩 조림이 있었던것 같은데 이 날은 병아리콩?으로 추정되는 찬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검은콩 조림이 더 맛있는 것 같다.




이렇게 모아 놓은 한상 차림..

이집에서 먹고 나면 오랫동안 배가 부르다.

아마 영양소별로 골고루 섭취했기 때문이겠지??

집에서도 이렇게 차려먹어야 하는데 흑흑

돈많이 벌어서 그냥 정식당에서 사먹고 싶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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