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특색있는 음식이 무어냐 묻는다면 단연 상추튀김 일 것이다.
하지만 오늘 방문한 곳은 튀김이 아닌
돈까스를 상추에 싸먹는 곳이었다.
지나가다 우연히 본 간판에 머리채 잡혀 들어간 곳은 바로 무 등 왕 돈 까 스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진지한 서체..
돈까스 + 쫄면 조합은 프로 분식러는 다 아는 최고의 궁합...
메뉴를 본 순간 부터 위장 세팅 끝나고
차는 이미 돌렸고
그렇게 지나가다 아무생각 없이 들어간 가게인데 ...!?
대기자명단 기입용 노트가 있고 대기석이 있다?!
수많은 가게중에 맛집이라니
로또번호도 이렇게 잘 맞추면 얼마나 좋아
운좋게 두테이블이 비어 있어서 바로 앉았고
왕돈까스 하나 왕쫄면 하나 시켰다.
그러고 나서야 둘러본 가게
오픈주방
깔끔
컵은 종이컵
나이프 포크 젓가락 수저가 있는 통도 테이블위에 놓여 있다.
주문한지 얼마 안되어 나온 기본찬과 스프
읏짜 소리가 나오는 스프
그래도 다비움
껄껄
요즘 너무 싱겁게 먹었지
테이블 위에 있던 메뉴판
소주 언제 5천원 됐나요,,,
테이블 위에 붙은 이용안내
이곳은 셀프바가 참 잘되어 있다
주문외에는 직원분들 부르지 않고 셀프로 웬만한거 다 해결 가능
반찬은 기본이고
물티슈 가위 앞치마 포장용기까지
게다가 수시로 셀프바를 확인하고 깨끗하게 닦으시는 사장님의 모습을 보고 감탄!
그때 마침 나온 쫄면
셀프바에 있는 가위 가져다가 잘라주고
신나게 비벼서 한젓가락 입에 넣는다.
아삭아삭 야채가 신선한 향이 나면서
새콤달콤 하다가 매콤 해진다.
꽤 매운 편이다.
그래서 옆에 따듯한 국물이 나오나 보다
마늘이 많이 들어간 맛이다.
그릇은 왕큰 왕 쫄면
하지만 나같은 돼지박사에겐 이정도는 가뿐하다.
정신없이 쫄면 호로록 하고 있는데 돈까스도 금방 나왔다.
음식이 빨리 나와서 좋더라..
스프와 기본찬 나올때 된장이 왜 있나 했더니 돈까스와 고추가 같이 나왔다.
돈까스가 물릴때
된장에 찍은 오이고추 아삭하고 베어물면 다시 돈까스 한장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청량함이 입안 가득이다.
왕돈까스 답게 크기는 엄청 큰데
두께는 얇은 편이다.
싸먹는 돈까스라 그런지 소스는 부족한듯 조금만 나온다.
대신 소스를 추가 할 수 있다.
소스 추가시 1,000원
근데 상추에 싸먹다 보면 소스는 더 없어도 되겠다.
포장 왜 .. 하죠 저는 다 먹었는걸요..
주차1시간 무료인데
도ㅐ지박사는 30분컷.
주차장은 건물주차장을 쓰는데
건물 옆쪽에 진출입로가 하나로 차단기가 있다.
좁고 몇대 댈 수 없는 오래된 주차장 같았다.
위치는 스타벅스 상무치평점 바로 옆.
영업시간은 11시30분 부터 밤9시 까지
브레이크 타임도 있다.
15시부터 16시까지 1시간의 브레이크 타임이 있다.
여러모로 손님에 대한 배려가 넘치는 것 같은 식당이다.
또 방문해서 다른 메뉴도 먹어보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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