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한남동 <오아시스>
평소 한식을 즐기지만 유난히 양식이 당기는 날이 있습니다. 이날은 점심으로 갈비탕을 먹었는데 제대로 된 한정식 한상을 먹어서 그런지 한동안 밥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결혼식이 끝나고 나서 이른 저녁을 해결하러 방문한 곳은 한남에서 브런치로 유명한 (오아시스) 입니다. 평범한 가정집의 입구처럼 보이지만 잘 살펴보면 OASIS라고 쓰인 작은 간판이 걸려 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인테리어가 그렇듯 가정집을 개조한 식당인 듯합니다. 다행스럽게도 내부 인테리어가 다 무너져가는 노출 콘크리트는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담백한 무채색 톤이 채색된 벽은 화분, 의자, 테이블과도 잘 어울리는 차분한 인테리어였습니다. 이곳의 메뉴판은 조촐합니다. 그저 종이로만 이뤄져 있는데 물자국이 남습니다. 영어가 많습니다. 1인 1 메..
대동여지도/돼지박사 맛집기록
2021. 1. 16. 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