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도배하는 날이다.
도배가 끝나면 새 집의 모습을 거의 갖출 것 같아서
가장 기다리던 시공이다.
우리는 하얀색 실크벽지로 도배를 하기로 했는데,
보통 실크벽지의 시공 순서는
석고보드 > 초배지 > 실크벽지
또는
퍼티, 샌딩 > 초배지 > 실크벽지 순서이다.
우리 집의 경우 부분적으로 석고보드 작업이 완료되어 있어서
대부분의 벽면이 평평했기 때문에
따로 추가 작업을 않고
초배지를 바로 발랐다.
거울은 샤시 업체에 맡겼고 16만원 추가됌
석고보드 > 초배지 > 도배 완료된 모습
사실 퍼티로 메꾸고 샌딩을 해주는 게 중요하다
이 작업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도배지가 붙으면서
원래 벽의 울퉁불퉁 한 모습이 더욱더 부각되기 때문이다.
석고보드가 붙지 않은 벽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울퉁불퉁한 원래 벽면이 벽지 시공 후 더 잘 보인다.
결국 다시 뜯어내고 샌딩 퍼티 작업부터 다시 했다.
훨씬 깔끔해진 마감
에어컨 실외기 나가는 구멍도 깔끔하게 막아주고
도배가 완료되자마자 조명도 달았다.
조명 시공 후
이렇게 아늑한 나의 집이 완성되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