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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누수

아파트 리모델링/리모델링 이야기

by 돼지박사 2020. 12. 2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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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아파트라 타일 방수층이 깨진 것은 당연지사였다.

 

 

 

그 상태에서 윗집이 베란다에 화초를 키우고 물을 쓰는 바람에

 

우리 집 베란다 천정이 심각하게 부식되었다.

 

 

 

하루가 멀다 하고 페인트가 날려서

 

베란다 문을 항상 닫아 두었었다.

 

 

 

 

 

 

몇 군데 업체에서 왔다 갔지만

 

 

위층은 무조건 우수관 하자 탓을 하며 관리사무소만을 질책했다.

 

 

 

 

우수관은 공용 부분이기 때문에 우수관 관련 하자는 관리사무소 측에서 해결해야 한다.

 

관리사무소 측은 전 세대에 그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일부세대에만 관리비로 우수관 주변 방수 공사를 해줄 수 없다고 나 몰라라 한다.

 

 

 

 

법적으로 위층 누수로 인한 아래층 하자는 위층이 책임져야 한다.

 

 

법에 대해 얘기하기 시작하니 언성이 더 높아지는 위층.

 

더 이상 말이 통하지 않았지만

 

알아서 수리하겠다는 말을 믿고 공사를 시작했다.

 

 

 

 

 

 

 

철거공사 시작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방열관 수도에서 누수가 있다는 걸 알게 된 후

 

아래층을 급히 찾아가 보았다.

 

 

 

 

아래층 상황은 심각했다.

 

 

부엌 천정이 내려앉아 있었다.

 

 

 

 

어찌나 죄송하던지

 

우리 집 위층부터 꼭대기 층까지는 다 가보았지만

 

아래층부터 가볼 생각은 왜 안 했는지 반성하게 되었다.

 

 

 

 

베란다는 우리가 물을 안 써서 인지 우리 집보다는 나아 보였다.

 

 

 

보험 처리하여 수리 진행하기로 했다.

 

 

 

 

 

 

 

누수와 관련한 일은  일상생활 배상책임이라는 보험으로 처리가 가능하다.

 

 

 

서류 준비도 어렵지 않았다.

 

 

다만 관리사무소에 누수 관련 신고이력이 있어야 하므로

 

 

누수 발생 시 바로 관리사무소에 이야기하고

 

필요하다면 설비담당 직원과 현장 확인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일단 우리 집의 방수부터 강화하는 공사를 시작했다.

 

오래된 수도관 교체 전 (왼쪽)                                후(오른쪽)

 

 

 

물이 새고 있다는 관을 교체하고

 

 

 

 

 

 

 

혹시 몰라 노후된 관도 추가로 교체했다.

 

 

 

 

 

 

 

 

 

 

 

베란다 확장공사를 하면서

 

보일러 관도 한 번 더 확인했다.

 

 

 

 

 

 

 

 

 

 

 

베란다와 화장실 방수는 시공 내내 당부했다.

 

 

 

 

 

 

 

 

 

 

아래층 공사 결과는  사진으로 확인했다.

 

 

 

 

 

부엌 천정의 수리과정

 

 

 

 

 

 

 

 

 

 

세탁실 천정 수리과정

 

 

 

 

 

 

 

 

앞 베란다 수리 결과는 못 받았다.

 

 

 

 

 

 

신경 써서 해주셨을 거라 믿는다.

 

 

 

 

 

 

 

견적서를 받았다.

 

 

 

 

우리 집 아랫집

 

세대별 따로따로 받은 견적서를

 

보험사 측에서 요청했다.

 

 

 

보험 처리하는 거라 비용별 항목에 대해 자세히 따져 보진 않았다.

 

 

 

이렇게 간단한 것을 위층은 왜 안 하려고 했던 건지

 

돈 때문은 아니라는데 이해가 가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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