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페인트는 보통 탄성코트나 바이오세라믹 시공을 한다고 한다.
탄성코트는
고무재질, 유광, 오래되면 박리
바이오세라믹
돌가루재질, 무광, 오래되면 갈라짐
유광보다는 무광이 취향에
페인트 박리로 오랫동안 베란다 문을 닫고 살았던 터라
바이오세라믹으로 결정했다.
위층 방수층 하자로 오랫동안 박리 중이던 베란다 천정의 모습
긁어내는 작업부터 시작해야 한다.
긁어내고 나니 철근이 보이는 곳도 있었다.
많이 패인 곳은 시멘트도 바르고 퍼티도 발랐다.
보양작업 완료된 베란다 샷시와 거실에 놓인 세라믹 페인트통
분사식이기 때문에 보양 작업도 꼼꼼히 해야 한다.
보양 작업 후 분사 중인 모습
작업이 끝난 세탁실의 모습은?
광택 없는 흰색 바탕에
알록달록 돌무늬 같은 가루가 뿌려져
반짝이며 반사된다.
표면에 거친 느낌도 잘 어울렸다.
간혹 이렇게 뭉친 부분도 있는데
페인트보다 튀어나온 게 더 거슬린다.
세탁실 시공 전
더 이상 쓰지 않는
전기 콘센트 자리는
우레탄폼으로 막고
곳곳에 패인 벽면은 퍼티로 메꾸었다.
시공 후
원체 벽면이 울퉁불퉁하다 보니
시공 후 더 눈에 띄는 것 같다.
그보다
베란다 부분은 벌써 갈라짐이 보이는데
누수가 있던 자리라 예의주시 하는 곳인데
전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건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재시공하기로 했다.
화장실에 도기와 평천정 설치도 완료되었다.
안방 욕실의 경우
조명이 가운데 달리면
침대 얼굴 쪽을 향해 조명이 보이기 때문에
조명을 양쪽에 나누어서 시공했다.
살아보면서 불편했던 점들 중 하나를 또 덜어 속이 시원했다.
시공 확인차 들렀는데
거울의 위치가 너무 높았다.
특히 아이들이 쓸 화장실은
거울이 평천장에 맞닿게 시공되어 있어서 많이 내려야 했다.
타일 때문에 까다로운 작업이래도
재시공할 수밖에 없다.
조적 욕조 상태도 더 파악해 보완할 곳은 보완해달라 요청했다.
욕실 바닥면은 검정 펄 줄눈으로 마무리
타일이 맞닿는 욕조 모서리는..
그라인더로 잘못 갈아서 이가 나가버렸다.
결국 줄눈으로 메꾼다.
줄눈 다른 색은 없나요 제발
마찬가지로 젠다이 이가 나가서 매지로 감춘 모습인데
결국 이곳도 실리콘으로 메꾸기로.
코너비드는 보기 싫을 것 같고..
인조대리석을 부착해서 젠다이를 만드는 법도 있었지만
이질감이 싫어서
더 비싼 타일 젠다이를 했는데
모서리 마감이 맘에 들지 않는다.
다른 집들은 어떤 방법으로 마무리 하나 찾아보니
타일 모서리 가공법도 생각보다 여러 가지가 있다.
코너비드, 실리콘 마감 말고도
졸리시공 이라는 방법도 있다.
졸리시공 이라는 것을 예전에 알았었더라면...
이미 이가 나가버린 타일 복구 불가죠..
아무튼 티 안 나는 마무리를 원합니다.
환풍기 시공 전의 욕실 천정.
천정과 타일의 실리콘 마감도 잘 확인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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