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에어컨
삼성 에어컨은 무풍의 최장점이고
엘지에어컨은 자동청소 건조기능이 최장점
삼성과 엘지 중에 엄청나게 고민했는데
결국은 디자인에 이끌려 삼성 에어컨을 선택했다.
스탠드형은 25평형
+
벽걸이는 6평형 (AF25 RX975 CAR)
직원 할인, 쿠폰 할인, 카드 할인 영혼까지 끌어모아 4,787,875원
벽걸이는
아이 방에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무풍이 되는 게 중요했다.
구멍에서 무풍 바람이 나온다고 한다.
스탠드형 에어컨의 설치
공기를 청정시키는 탄소 필터
에어컨 배관을 깔끔하게 테이프로 모아주는 작업도 하고
진회색 드레인은 우수관에,
에어컨 배관은 천정을 지나 샤시 옆으로 나간다.
에어컨 한대당 이렇게 두 가지의 배관이 나온다.
기존 보일러 드레인의 경우
우수관 커버에 넉넉히 들어가는 굵기였는데,
에어컨 두대의 드레인이라 두 개는 안 들어가는 우수관 커버
방법을 찾던 중
전문업체들이 사용하는 L관을 알게 되었으나,
인테리어 업체도, 에어컨 업체도 아무도 모르는 L관...
이 방법으로 마감하고 싶지만 없어서 못하고
대신 Y자 모양으로 생긴 관을 연결해서
기존의 우수관 커버에 장착하고 마무리했다.
설치금액은 58,000원이 나왔다.
에어컨이랑 집 인테리어가
잘 어울려서 이걸 선택하길 잘했다 싶은 순간이었다.
아이들 방 중에 하나는 놀이기구를 설치하기로 했었다.
클라이밍 패드와 슈로스 바를 설치해서
지금은 놀이방으로 쓰고
나중에는 아들방으로 사용하려고 한다.
6. 월바/슈로스 바 설치
월바(슈로스 바)라고 하는 걸 설치하면
사다리처럼 오르내리기도 하고
어른들 턱걸이 운동으로도 쓸 수 있다고 하여
설치하기로 했다.
인터넷에 알아보니
가격과 형태가 아주 다양하다.
기성 제품처럼 나오는 그대로를 주문해서
설치를 셀프로 하는 방법도 있지만
우리는
전국을 다니며 설치하는 전문가에 주문을 했다.
택배로 주문 제작된 물건을 보내고 직접 와서 설치하는 순서다.
그런데 설치 당일 택배로 도착한 바가
엘리베이터에 들어가지 않는 높이라
결국 업체 분과 내가 직접 둘이 계단으로 옮겼다.
한층만 더 높았어도 설치를 포기하려고 했다.
설치 전 방의 모습
거울이 달리면 방이 훨씬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거울은 새시 업체에서 16만 원 주고 달았다.
뚝딱 설치된 월바
설치가 끝나면 직접 올라가고 매달리며 확인까지 한다.
상부는 가벽 위의 콘크리트에
하부는 걸레받이에 앙카로 고정되었다.
월바(슈로스 바) 600,000원
설치비 100,000원
택배비 12,000원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월바맨 시공후기
https://www.instagram.com/p/B3oQF9eHhLL/?utm_source=ig_web_copy_link
7. 클라이밍 패드
클라이밍 패드란
실내 암 벽등 반용 나무 패널인데
어른용은 아니고 아이들 용의 작은 사이즈의 패드를 방에 설치했다.
주문제작 클라이밍 패드 159만 원
운송비 18만 원
업체에 설치 요청 시 지방 출장비+ 운송비 합 45만 원을 요구하길래
셀프로 설치하기로 하고 조립 설명서와 물건을 배송받았다.
설치비+운송+출장비
서울 경기 기준 18만 원
충청 강원 25만 원
대전 대구 35만 원
순천 여수 부산 45만 원
불친절한 조립 설명서 때문에
여러 번 전화로 문의했고
나중에야 제대로 된 설명서를 다시 받았다.
알고 보니 중간중간 내용이 빠져 있었다.
각재를 벽에 부착시키고
패드를 각재에 부착시키는 순서로 설치가 되는데,
클라이밍 패드 손잡이는 조립이 되어서 왔기 때문에 따로 조립할 필요는 없었다.
각재를 벽에 고정시키는 앵커 나사가 부족하게 와서
업체에 재요청하고
며칠 만에 설치 완성할 수 있었다.
클라이밍 패드 업체 블로그
8. 안전방충망
아이들을 생각해서 한 것 중의 하나가 안전방충망이었다.
베란다를 확장하면 필수로 해야 한다고 언급했었는데
확장이 무산되면서 잊고 있었다.
그런데 부엌 쪽 베란다가 확장되었으므로
안전방충망의 필요성이 뒤늦게 대두된 거다.
추가 견적을 얘기했더니
한 군데 설치가 무려 30만 원이나 했다.
업체 측의 배려로
업체가 20만 원 우리가 10만 원 부담하여 1군데 설치를 완료했다.
안전방충망은 다른 방충망과 달리 튼튼하고 두꺼워서
바깥도 잘 안 보이고 무거웠다.
안전장치를 걸어놓으면 아이들은
열 수가 없으니 안전하다.
상세 견적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낀다.
인건비, 안정 방충망, 샤시 고정쇠 외 다수
상세 견적서에 표기 요청했는데 없었던 게
마지막까지도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