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가 무사히 끝났다.
아무도 다치지 않아서 감사해요.
최신 유행하는 노출 콘크리트 스타일의 우리 집
발코니 확장은 못했지만 현관은 조금 넓힐 수 있어서 다행이다.
철거와 함께 진행했던 전기공사 초안도 끝난 듯하다.
화장실도 철거가 끝났고
거실 화장실은 고뫄스라는 화장실 방수제가 발라져 있었다.
고무가 들어간 페인트 느낌이다.
문턱을 없애기로 해서
각방의 문틀 자리가 시멘트로 메꾸어져 있다.
안방 문지방 옆에는
관 누수로 인해 거실 바닥이 뜯어져 있었다.
누수 관련해서는 따로 기록하기로 한다.
오래된 부엌 중문도 과감히 없애버렸다.
그동안 중문 덕분에 부엌 찬기운이
거실에는 들어오지 못했는데,
오래된 유리 목문이라
바람 많이 부는 날과
열고 닫을 때에
매우 시끄러웠다.
이번에 중문을 없애는 대신
부엌 단열공사와 환풍시설을 잘 보완해야 한다.
중문만 없앴는데도 집이 훨씬 넓어 보인다.
부엌 바닥의 크랙 같은 이 모습은 전선 공사 때문인 걸로 추정.
내부 샷시를 없애고 확장된 부엌의 모습.
내력벽이 남아 있어도 시야가 트인다.
이곳에도 샤시가 달렸다. 그런데 단창이다.
외부샷시는 이중 이상이어야 된다.
떼고 다시 하기로 했다.
작은 부엌에 작은 창문이 달렸다.
거실 샤시는 멀쩡해 보였는데
샤시 업체에선 틀어져 있으니 같이 교체하길 권유했다.
그래 그러자,
하는 김에 같이 해 버렸다.
샤시에 사용된 유리 상세 스펙
보일러실 옆 베란다
샷시달기 전 (왼쪽) 후(오른쪽)
베란다 창문틀(왼) 창문 (오른쪽)
외부와 바로 닿아 있는 창인만큼
누수를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
현장 작업자나 업체에서 미쳐 보지 못한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니
빈틈은 없는지 한 번씩 확인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세탁실 에는 터닝도어가 달렸다.
아직 유리가 끼워지기 전 모습으로
단열 및 방한을 위해
두껍고 묵직한 디자인글라스가 들어갈 예정이다.
다른 유리보다 2T 더 두껍다.
세탁실 옆방 철거 직후 모습
샤시틀 설치전 (왼쪽) 후 (오른쪽)
샤시틀 안착 후, 실리콘을 쏘고
헤라(주걱)로 실리콘을 밀어 마무리하는데
이게 생각처럼 쉽게 되지는 않는 일이다.
확실히 전문가는 다르다.
세탁실에 달린 샷시
실리콘도 깔끔하게 마무리된 모습
그래도 잘 되었는지 확인 또 확인.
샤시틀에 있는 빈틈들은
공정이 끝나고 우레탄폼으로 메꿔진다. 전 (왼쪽) 후 (오른쪽)
샤시틀에 우레탄폼을 과하게 쏘면
샤시가 틀어질 수 있으므로
시간차를 둬 가며 빈틈을 메꿔야 한다.
안방 철거 직후의 모습
안방 샷시 공정 후
아이들 방에 들어온 샤시
아이들 방이라 더욱 신경 쓰게 된다.
틀어짐 없으면 통과!